부푼 기대로 한 해를 맞이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한 달이 반 이상 지나가고 있는 1월의 셋째 주일을 맞이하며 보내고 있는 주간입니다.

 흔히 새해의 시작이라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지만 지난해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무엇을 후회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기도에 힘썼으면, 조금 더 성도들과 진실한 교제로 협력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후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에는 이런 후회 없이 일 년을 보내리라 다짐하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란 것을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한 해를 살아가려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이런 어리석고 나약한 인생을 주님께서는 그래도 불쌍히 여기시어 지금까지 시간을 허락하심이 아닌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인생들도 대부분 힘들고 후회되는 시간들을 아쉬워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지만, 우리 주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후회로 그치지 않고 다시금 허락해 주실 새해의 기대와 주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계획을 세우며 새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세우리교회 성도 여러분도 올 한해 주님이 주실 복을 소망하며 주님의 말씀으로 매일을 살아간다면 올해의 마무리는 후회보단 감사로 낙심보단 희망으로 2024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13)

 복된 말씀처럼 우리가 세운 계획도 주안에서, 실행함도 주님의 능력으로 가능해지는 것임을 잊지 않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너를 번성케하고 번성케 하리라”(히브리서6:14)

 귀한 주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담대함으로 순종함으로 한 해를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면 우리 세우리교회가 믿음에 굳건히 서가는 교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주님안에 거하는 은혜로운 한 해로 허락해 주심을 믿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 주님안에서 정찬묵집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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