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지만 우리는 어리석게도 그것들을 다 알아차리지 못하고 옆에 있는 주님의 선물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8:18)

 목장예배에서 나눔시간에 사랑의 주님이며 공의로우신 주님이신데 전쟁을 허락하시고 굶주림을 허락하시어 매체를 통해서 슬픈 소식들을 전해 들을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의 도전을 받을 때, 어리석은 저희는 선뜻 대답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저도 그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이신데 왜? 불쌍한 지체들의 고통을 지켜만 보고 계실까?’ 하고 말입니다. 그때 문득 예전에 보았던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신념이 없는 사람들속에 신념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아버지이며 남편을 가족들도 힘들어서 떠나는 장면의 식당에서 옆 테이블의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바로 주님이지만, 그 가족은 알아차리지 못하는데 주님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전능하셔서 모든 것이 가능하시니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시면 그렇게 될 터인데 왜 그러지 않으실까?”

 그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명령으로 사랑을 이루시는 것을 원하실까?, 아니면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주셔서 우리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완성케 하는 것을 원하실까?“ 하는 질문을 가족에게 던지십니다.

 이 대사를 통해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불합리하며 공정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주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순종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오늘 하루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리며 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계획을 우리 세우리교회를 통해 이루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계획에 합당한 순종함으로 나아가게 하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는 정찬묵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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