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감사와 평안의 마음을 알게 하셨던 참 고마우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덕분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세우리교회가 공동기도 제목으로 정하여 기도하는 민족복음화와도 관련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첫 출근한 사무실에서 액자 속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글귀가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분쟁과 다툼 속에서 평화를 이끌어 내는 사람인데 제가 그런 일을 하고 있다니 감사합니다. 마태복음 5장 9절의 말씀을 인용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글귀를 마음에 새기며 일한 일주일의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바쁘고 행복하게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경제적 활동은 왜인지 성경말씀과는 별개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귀를 마음에 새기며 내가 지금하는 일은 성경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일에 진심을 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을 내시는 우리 성도님들도 하시는 일들과 성경말씀을 연계하실 수 있다면 일터에서도 더욱 행복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일터에 보내신 것은 그곳에서의 하나님 계획이 있으실 것이므로 경제적 활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바탕을 둔 일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경말씀을 찾고 마음에 새긴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보면 가끔씩 마주하는 일하기 싫어지는 업무적 슬럼프의 시간도 조금은 이겨내기 쉬울 것입니다.

 이제 막 새 일을 시작하면서 일하기 싫은 시간을 생각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 시간은 오기 마련이니 미리 마음에 새겨둔 하나님 말씀으로 조금은 쉽게 지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신명기 6:6)

 각자의 자리에서 붙잡고 나아갈 수 있는 성경말씀 찾으시어 그 말씀 마음에 새기고 더욱 행복해지는 우리 세우리 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 더욱 행복한 이영주성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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