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체를 굳게 하라” (누가복음 22:31,32)

 아멘. 지난날 제 마음은 연약했음을 고백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저는 당장 앞에 놓여진 일들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큰 두려움은 무기력과 회피를 가져다 줍니다. 성경을 꾸준히 정독하지 않은 저는 두려움을 이겨낼 방법을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저 죄된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만 찾고 마귀의 유혹에 잘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계속 절 찾고 부르십니다. 나와 함께하면 두렵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문득 ‘이 고난을 통해 주님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고 나의 모든 것을 덮고 날 안아주시는 하나님, 나의 존재를 지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믿음의 생활이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제 곁에서 일을 하고 계심을 압니다. 기다려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압니다.

 한때는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 불행하다 여기며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그 과정으로 지금의 저를 단단하게 만든 하나님의 계획에 오직 감사함과 은혜로울 뿐입니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 계획을 통해 또 어떤 나를 만드실지 기대가 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실패가 없음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베드로전서 4:19)

 저를 포함한 고난의 길을 걷는 모든 성도님들이 주님 안에서 기쁨으로 담대하게 걸어 나가길 기도하겠습니다. 삶의 주체가 주님이 되어,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강건한 마음으로 나아가길 기도하겠습니다. 어떤 풍파에도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시편 16:8,9)

-김현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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