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함께 운동하는 동생과 얘기를 나누던 중 들은 말이다. 듣는 순간 가벼운 충격이면서도 새로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소신있는 발언?’ 이었지 싶다

 사회적 동물일 수밖에 없는 인간으로 살면서 부정할 수 없다.

 유튜브를 보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절대로 속마음을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나쁜 일은 몰라도 좋은 일이 생기면 티 내지 말라고 한다.

 일반적이지 않아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한 해, 한 해를 지나오면서 큰 공감을 갖게 된다.

 가인도 아벨에게 질투를 느껴 형제를 죽이기에 이르렀으니 시대가 변해서 생긴 것도 아니다.

 인간 본성에 내재 되어 있는 것이다.

 위로를 한답시고 남의 단점과 약점을 찔러대고, 걱정이라는 포장으로 남의 인생을 마음대로 판단하고, 원하지도 않는 조언을 화살처럼 당겨버린다.

 나를 이해시키지 못한 삶은 한심한 것으로 치부해버린다. 나는 죄인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그것을 구실로 슬그머니 면죄부를 받으려고 한다. 회개를 해도 도돌이표다.

 “하나님… 입술을 놀리는 한 이 죄는 멈출 수가 없는건가요? 뭔가 묘수가 있을 텐데요… 뭔가요…”

 예전 목사님 설교 끝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누군가의 성공을 보거든 있는 힘껏 박수를 치고, 진심으로 기뻐하십시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다음엔 내 차례~~“

 쉬지 않고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

-김유경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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