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여호수아 1:9)

 ‘하나님은 선하고 의로우신 분이시며 하나님은 항상 너와 함께하신다.’ 어릴 적부터 항상 부모님의 손을 붙잡으며 교회를 따라다녔던 저로서는 끊임없이 들어왔던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교회에 가면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회개하며 그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기도들과 은혜로운 예배 말씀을 들으면서 자라왔습니다.

 저 또한 이를 모방하듯 급급한 상황 속에서 주님을 찾으며 ”오 주여” 외쳐보기도 하고 인생에 풀리지 않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하나님께 정답을 간구하며 간절히 기도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의 시간 속에서도 풀리지 않는 질문들은 남아있습니다. 저는 종종 ‘정말 하나님이 계실까? 내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함께 하신다는 거지? 만약 계신다면 풀리지 않는 이 상황들에 대한 정답은 있는걸까?’등 수많은 질문 가운데 놓이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리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만 하나둘씩 쌓여갔습니다. 어느 날 문득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이것 또한 하나님께 구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생애 처음으로 스스로의 의지로 성경을 펼치며 정답을 두드려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성경을 펼치고 제가 마주하게 된 구절은 이러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자라나게 하려 함이니” (벧전 2:1-2)

 수많은 질문들조차 갓난아이가 점차 성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으로 인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비록 아직은 어리고 의심 많은 영혼이지만 앞으로 성장하고 성숙하게 만드실 하나님의 뜻을 기대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김지영 청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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