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찬양을 준비하면서 찬양을 듣다가 주 발 앞에 무릎 꿇고 주의 옷자락을 만지며 믿었던 병고침 받은 여인의 믿음에 관한 찬양을 듣고 주님에 대한 나의 기도는 얼마만큼의 믿음으로 기도를 드렸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예배의 시간, 또 삶의 여러 순간에 주님께 기도를 드리지만 이 찬양의 여인처럼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마음 말입니다. 말로만 믿음없음을 시인하고 어리석은 마음으로 기도의 응답을 의심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이 땅의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어느 정도의 믿음으로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지 묵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여러 간증을 통해서 주님의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듣고 놀람과 동시에 우리의 기도응답은 언제쯤 해주실지 조바심으로 지낼 때가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또한 우리의 생각으로 드린다고 착각하며 사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의 이 세상 삶의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하심으로 인해 이루어짐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면 주님의 응답하심의 때를 조바심내며 기다릴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 시간에 주님은 만나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 또한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드려짐을 알아차릴 때 우리의 의심은 사라질 것입니다.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의 믿음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가 겪는 고난 또한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진 않지만,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있음을 믿는다면 허락된 고난 또한 주님의 응답하심으로 받아들여 고난끝에 주실 주님의 응답하심을 소망하는 진정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세우리교회 성도님들 각자의 가정안에 여러가지 고난을 들을 때 걱정도 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드릴 때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세우리공동체에 불러주시고 믿음안에 한 공동체로 엮어 주셨음을 아는 마음 말입니다. 우리 삶의 끝은 고난이 아님을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세우리교회 성도님들! 부족한 저의 삶에 하나의 공동체로 같이 계셔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보내주신 성도님들의 삶에 주님의 사랑을 체험해가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어느 순간에도 주안에 같이 거하는 인생 허락하여 주소서! 믿음대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성도님들의 삶에 주님의 응답으로 생각될만한 인생되게 인도해주옵소서!

 그렇게 허락된 삶을 살다가 주님께 갈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주님이 보내주신 믿음의 동역자들과 주님의 일을 행하게 허락해 주세요.!

-정찬묵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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