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사 서게 하신 곳 가장 귀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

  내게 주신 곳 광야와 같아도

  믿음과 소망 가지고 최선을 다하리

  나의 작은 삶 주께 드릴 때 나의 삶을 통해 주 영광 받으리

  내게 맡기신 가장 귀한 이곳 감사와 순종으로 오늘을 살리라

  나의 일상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나의 일상을 통해 생명의 복음을

  내게 맡기신 이곳 나를 부르신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길 원합니다

  나의 일상을 통해 주의 나라 이루소서

   -“일상(日常)“ 손경민 찬양-

 이 찬양을 듣거나 부를 때면 언제나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있는 이곳, 내가 하는 가장 귀한 일과 누군가를 돕게하는 나의 일상을 돌아봅니다.

 때로는 말도 안되는 일을 겪고, 때로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말도 안되는 곳에 가기도 하고 때로는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겪고, 가고 싶지 않은 곳에 가기도 하고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하루하루를 맞이합니다.

 이번 주간은 주님을 영접한지 얼마 안되는 분을 만났습니다. 열심히 살았고 가족들을 위해서 물불을 안가리고 일을 하신 분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삶은 눈물과 한숨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루만이라도 아프지 않게 보낸다면 소원이 없고 멋진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애절하게 자기의 소원을 말했습니다.

 우연히 들른 세탁소에서 주머니에 들어 있던 제품을 드리면서 나의 일상이 이 일을 하는 것이라면 잘 감당하고 누군가에 한숨 소리를 들어주는 일, 앉지도 못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를 통해 나는 주님이 하시는 일을 또 경험합니다.

 이틀이 지나서 그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아프지 않다, 감사하다, 처음으로 아프지 않은 몸으로 주일날 교회를 갔다”는 말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누군가의 아픔을 알아주고 누군가의 힘듦을 같이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주님, 이때 이런 것들을 경험하게 하시고, 또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나게 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의 뜻과. 생각을 알게 하셔서 또 다른 계획안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편 37:24)

-최금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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