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 하루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기대했던 하루를 보내는 일상이 있는 반면 아무런 기대도 없이 새로운 날을 맞이할 때도 있습니다. 기대되는 하루보다는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낸 때가 더 많지만 그래도 당연하듯이 하루하루를 맞이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대하지 않은 하루를 지낼 때도 기대하지 않은 감사한 하루가 되기도 하고 손꼽아 기다린 하루를 맞이하여도 기대한 만큼의 감사한 하루가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궂은 아침 날씨가 비가 오고 난 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주신 오늘 같은 하루가 기대하지 않은 하루중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같이 느껴지는 오후를 보내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매일 매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하루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런 의미 없이 평범하게 보내고 있는 오늘이 어제 오늘을 살고 싶은 사람의 내일임을 우리는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보내지 않나 반성해 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분량대로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계획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하루를 허락해주셨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주님의 나라로 갈 수 없는 어리석은 인생들입니다. 주님의 허락하심이 없다면 그저 그런 인생이요. 아무런 의미 없이 죽어갈 인생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 예수님을 보내주시어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 진리를 우리는 ‘믿는다.’ 시인하고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시인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시어 그렇게 시인할 수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매일 무의미해 보이는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가 살아감을 잊지말고 주어진 일상을 순종함으로 성실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세우리교회 성도 여러분도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하루인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가 믿는 주님께서 이러한 하루하루를 모아서 그분의 놀라운 계획을 완성해 가심을 믿고 나아가야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저희 세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렇게 주님의 게획에 순종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허락해주세요. 또한 이러한 삶이 얼마나 감사한 하루인지 잊지 않게 허락해주세요.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오늘 하루 주심에 감사하는 정찬묵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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