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심’을 혹자는 ‘가식’이라고 합니다.

나의 ‘호의’를 혹자는 ‘호구’라고 합니다.

나의 ‘여유로움’을 혹자는 ‘게으름’이라고 합니다.

나의 ‘꼼꼼함’을 혹자는 ‘과도함’이라고 합니다.

나의 ‘기본’을 혹자는 ‘욕심’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받는 평가에 의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을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여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나의 마음을 그대로 알아주면 좋을 텐데 그러지 않아 서운할 때가 늘어납니다. 나 또한 지금까지의 나의 경험으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그대로 알아주지 못하고 다르게 해석해서 서운함을 줄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을 알 것이라 기대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이런 태도를 보이면 그 상처는 더욱 크고 아프겠지요.

 ‘왜 내 마음을 모르고 다르게 해석하고 평가할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나도 혹자의 평가를 의식하며 내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 내 마음도 내가 잘 모르는데 누구의 평가가 서운하고 또, 누구를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의 평가와 태도에 연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때, 어느 생황이나 나의 마음과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은 나도 헷갈리는 나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역대하6:30)

 이제는 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에 너무 서운해하지 않도록 해요. 주님은 나의 마음을 아시니까요.

 – 인생의 마음을 아시고 위로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이영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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