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결산하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주신 은혜들을 헤아려 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 요동치는 폭풍을 만난 것 같았으나 그것 또한 은혜로 넘어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두 번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영화의 한 부분 같기에 더욱 그 시간을 넘어온것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혜 있다 생각했으나, 얼마나 연약하며 고집스러운지 드러내 주시고 얼마나 허망한 마음을 아직도 두고 사는지 알게 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의 선장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내 생각과 내뜻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분노하며 원하는 것이 단숨에 이루어져 제 원대로 되기를 원했습니다.

 오직 주의 뜻이 저희 가정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제 생각과 제 계획과 마음을 주님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지난 시절이 은혜임에도 더 깊은 은혜로 나아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더 깊이 감사드리는 것은 지난밤 제게 일깨워 주신 하나님은 영이시니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제게 아버지되심을 이해하게 해주셨고 작년보다 올해 더 하나님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게 하나님께서 주신 영이 함께 하니 제가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분명히 알겠습니다.

 저는 마치 입양된 자녀로 늘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제가 주님의 자녀가 맞나요? 제 아빠가 맞나요?” 이러이러한 잘못을 했는데 하나님이 제게 어떻게 대하시는지 눈치로 살피며 자녀로서 누릴 마음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었습니다.

 하나님,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여!

 아브라함의 야곱의 하나님 되시는 하나님이시여!

 제가 이제는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타인 보듯 하지 않고 아빠라 마음껏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내 영이 흡족하니 제 상한 심령이 회복되어 이제는 만족함을 누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로 제 마음을 확정합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오직 주를 위해 두 손 들고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제 인생에 새노래를 주시고 마음속에 만족함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 김 라 희 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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