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로새서 3:14,15)

 교회를 세워간다는 것은, 한 영혼을 귀히 여겨 그리스도를 만나 거듭나도록 돕는 것이며 그 영혼이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성숙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며 예수님의 제자로 헌신하여 세계 선교의 동역자로 세워가는 공동체적인 일이다.

 한 몸으로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며, 건물로서는 그리스도께서 모퉁잇돌이 되어주셔서 연결된 거룩한 성전 된 공동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에베소서 2:19,20)

 교회를 세우는 개척자 사도 바울은 자신을 ‘지혜로운 건축자’로 소개한다. 영어 성경에서는 “expert builder” 직역하면 ‘전문적인 건축가’다. 지혜로운 건축가 즉 ‘교회건축 전문가’로 교회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에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험이 축적되어 초대교회를 그렇게 세워 왔던 것이다.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안목이 그것이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고린도전서 3:10) “By the grace God has given me, I laid a foundation as an expert builder,..”(NIV)

 한 영혼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지를 알아야 하고 그 영혼이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사람으로 어떻게 더 온전히 헌신하여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요 그리스도의 편지와 군사로 세워가야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동역할 수 있을는지를 바라보는 비전과 시야가 우리 공동체 모두에게 주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한 사람은 그 생애뿐 아니라 또 다른 생애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보는 안목이 모자람을 늘 깨달아 그리스도를 더욱 신뢰하는 삶의 자세와 태도가 절실한 것이다.

 희망적인 것은 여전히 그리스도께서 일하신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한복음 5:17)

-주님 안에서 함께 제자 되고 종 된 김만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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